2024-2025 시즌을 마치고 현역 선수 은퇴를 선언한 대한민국 배구의 아이콘이자 배구계의 레전드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의 선수 생활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구 선수 김연경은 1988년 2월 26일 생으로 2025년 현재 기준으로 만 37세입니다. 김연경 선수는 경기도 안산 출신으로 안산서초 시절 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배구 선수 김연경은 친언니를 따라서 초등학교 4학년 때 처음 배구를 시작하였지만 당시만 해도 배구 선수를 하기엔 키가 작았기 때문에 주포지션으로 세터와 리베로 포지션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전이 아닌 후보 선수로 워엄 존에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주전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하게 리시브 연습과 수비연습을 통하여 배구 실력을 키워 나갔습니다. 원곡중과 수원한일전산여고(현 한봄고)를 거치면서 배구를 하였습니다. 고등학교에 올라가면서 키가 성장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고고 3학년 땐 20cm나 성장하면서 포지션을 아웃사이드 히터로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키로 인하여 수비 연습은 물론 혹사당하지 않았기 때문에 세계 최고의 아웃사이드 히터로 성장할 수 있었고 공격수지만 리시브까지 뛰어난 선수로 발돋움할 수 있었습니다.
2005-2006 시즌 V리그 신인드래프트를 통하여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과 동시에 여자 배구 사상 최고의 활약을 펼치게 되면서 팀을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으로 이끌면서 신인왕, 정규리그 MVP, 챔피언전 MVP를 차지하면서 국내리그를 평정하게 되었습니다. 데뷔와 동시에 전성기의 기량을 뽐내면서 이후 김연경 선수는 해외로 시선을 옮기게 되었습니다.
2008-2009 시즌 종료 후 해외 진출을 시도하였고 그녀의 첫 번째 해외진출 국가는 일본이었습니다. 일본의 JT 마블러스 팀에 입단하게 되었고 전 시즌 리그 최하위였던 팀은 김연경 선수의 입단과 동시에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2 시즌 일본리그를 평정한 김연경 선수는 2011 시즌부터 유럽으로 이동하였고 튀르키예의 페네르바흐체 SK팀으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페네르바흐체팀에서 총 6 시즌 활동하면서 데뷔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되었고 데뷔 시즌인 2011-2012 시즌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MVP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참가하여 4위를 기록하면서 4강 신화를 이루었고 올림픽에서 득점 1위를 기록하면서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페네르바흐체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였지만 팀의 사정이 악화되면서 혹사와 임금체불이 겹치면서 이적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중국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하여 1 시즌 활약하면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한 시즌만에 튀르키예 리그의 엑자시바시 비트라 팀으로 이적하였습니다. 2 시즌 활약하면서 2019-2020 시즌 팀의 주장으로 발탁되면서 동양인 최초의 유럽 배구단의 주장을 역임하였습니다. 다만 2020년 초 코로나 19의 유행이 전 세계적으로 시작되면서 리그 중단과 항공편 중단되었고 2020 도쿄 올림픽 또한 연기되면서 정상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 위하여 11년 만에 국내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11년 만에 복귀한 흥국생명에서 활약하면서 팀은 우승하지 못하였지만 정규리그 MVP에 선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시즌이 종료 후 도쿄올림픽에 출전하여 팀을 4강으로 이끌면서 과거 런던 올림픽 4강 신화에 이어 또 다른 4강 신화를 써내려 갔습니다. 올림픽 종료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였고 중국리그로 옮기게 되었고 1년 후 다시 흥국 생명으로 복귀하였습니다.
2022 시즌부터 현재까지 국내리그에서 활동을 이어간 김연경 선수는 2024-2025 시즌이 진행 중이 던 2월 시즌 종료 후 현역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배구 이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개인 유튜브 채널인 식빵언니 채널을 운영 중이며 자신의 이름을 내세운 재단을 운영하면서 세계올스타전을 개최하고 배구뿐만 아니라 형편이 어려운 스포츠 꿈나무들의 지원하고 있습니다.
배구 선수 김연경은 한국 배구 역사에 남녀부를 통틀어서 최고의 선수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또한 다시 김연경 선수와 같은 선수가 배출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런 배구계에 큰 공과 실력을 갖춘 김연경 선수를 위하여 은퇴 직후 배구 단장단 회의를 통하여 은퇴 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흥국생명의 경우 김연경 선수의 배번인 10번을 영구결번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제 남은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정규리그 6라운드와 더불어 흥국생명의 정규리그 우승이 확실시되고 있기 때문에 챔피언전 최대 5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진짜 라스트 댄스와 더불어 팀의 통합 우승으로 이끌어 역대 가장 화려한 배구 스타다운 은퇴를 할 수 있을지 모든 배구팬들이 김연경 선수의 남은 경기를 주목할 것입니다.